[Dispatch=이아진기자] 일본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가 양다리 논란에 휩싸였다.
현지 연예 매체 '주간문춘'은 9일 "사카구치 켄타로와 나가노 메이가 과거 불륜 사이였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작품에서 만나 친분을 쌓았다. '절반, 푸르다', '가면 병동', '내 이야기!!' 등이다.
관계가 가까워진 시점은 2022년 중반부터다. 프라다 주최 식사 자리에서 앰배서더로 재회했다. 당시 나가노 메이는 주변에 "사카구치 켄타로에게 계속 대시 받고 있다"고 자랑한 것으로 알려진다.
두 사람은 2022년 7월 21일 이후 연인으로 발전했다. 나가노 메이의 지인은 "두 사람이 당당히 손을 잡고 데이트했다. 그가 '결혼할 거라 주위에 들켜도 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문제는 사카구치 켄타로에게 이미 여자 친구 A 씨가 있었다는 점이다. A 씨는 그의 헤어 및 메이크업 스타일리스트로, 동거 관계였다. 사카구치 켄타로는 지난해 봄 A 씨에게 불륜 사실을 털어놨다.
이후 사카구치 켄타로와 나가노 메이는 관계를 이어가지 못했다. 나가노 메이 소속사 측은 "과거 사카구치 켄타로와 교제한 것은 맞다. 하지만 삼각 관계였다는 사실은 몰랐다"고 밝혔다.
사카구치 켄타로 소속사 측은 불륜 여부는 언급하지 않았다. A 씨와의 교제 및 동거만 인정했다. 다만, "사카구치는 반성해야 한다. 여성을 만날 때 가족이 듣기 부끄러운 행동은 해선 안 된다"고 전했다.
앞서 주간문춘은 사카구치 켄타로와 A 씨의 동거 사실을 먼저 알렸다. 보도에 따르면, A 씨는 사카구치 켄타로보다 3살 연상이다. 두 사람은 도쿄의 아파트에서 4년 이상 동거하고 있다.
사카구치 켄타로는 모델 출신 배우다. 영화 '히로인 실격'으로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드라마 '사랑 후에 오는 것들'에서 이세영과 주연을 맡기도 했다.
<사진출처=디스패치DB, 나가노 메이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