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가수 백현이 한국 연예인 최초로 웨이보 '슈퍼 토픽' 다이아몬드 등급을 받았다.
소속사 'INB100'은 4일 "백현이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며 "중국 SNS 웨이보에서 '슈퍼 토픽' 다이아몬드 1레벨에 올랐다"고 밝혔다.
'슈퍼 토픽'은 웨이보 내 아티스트, 작품 등 특정 주제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커뮤니티다. 중국 내 팬덤 규모 등을 가늠하는 지표로 꼽힌다.
웨이보 측은 관련 커뮤니티 활성화 여부에 따라 등급을 매긴다. 실버, 골드, 다이아몬드를 각각 3단계로 나눈 뒤 총 9개 레벨을 부여한다.
한국 국적 아티스트가 웨이보 '슈퍼 토픽' 다이아몬드 1레벨에 오른 건 백현이 유일하다. 최근 마카오 공연 영향이 컸던 것으로 알려진다.
실제로 백현은 중화권 내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해당 공연 전날 진행된 웨이보 라이브 방송에는 약 219만 명이 동시에 접속했다.
백현이 공연 중 선보인 중국 노래 커버와 챌린지가 SNS에 빠르게 확산됐다. 중국판 틱톡 '도우인' 문화·오락 인기 차트 1~3위에 올라갔다.
한편 백현은 월드투어 '레버리'(Reverie)를 진행 중이다. 오는 6~7일 방콕으로 향한다.
<사진제공=INB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