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배우 박정민이 무대로 돌아온다.
제작사 '에스앤코' 측은 4일 공연 '라이프 오브 파이' 한국 초연 캐스트를 공개했다. 박정민이 박강현과 함께 파이 역에 더블 캐스팅됐다.
'라이프 오브 파이'는 캐나다 작가 얀 마텔의 소설 '파이 이야기'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2021년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첫 공연을 올렸다.
한 소년이 사고로 인해 태평양 한가운데 표류하게 된다. 리처드 파커라는 이름의 벵골 호랑이와 227일간 구명보트에서 살아남는 이야기다.
박정민은 소년 파이 역할이다. 세상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는 호기심 많은 캐릭터다. '로미오와 줄리엣' 이후 8년 만에 무대 복귀한다.
박정민표 연기가 기대된다. 박정민은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다양한 얼굴을 선보였다. 정형화되지 않은 모습으로 작품 완성도를 높였다.
이 외에도 박강현, 서현철, 황만익, 주아, 송인성, 진상현, 정호준, 임민영, 김지혜 등이 출연한다. 공개 오디션을 통해 27명이 최종 확정됐다.
한편 '라이프 오브 파이' 한국 초연은 오는 12월 2일 GS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사진제공=에스앤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