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유하늘기자] '방탄소년단' 정국이 압도적인 기록을 냈다. '세븐'(Seven)으로 25억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스포티파이 최신 집계(18일 자)에 따르면, 정국은 지난 2023년 7월 발표한 솔로 싱글 '세븐'으로 재생 수 25억 회를 기록했다.
K팝 아티스트 최초의 성과다. 단일 곡으로는 처음으로 스포티파이 25억 스트리밍을 넘겼다. 그가 속한 방탄소년단 '다이너마이트'는 21일 기준 약 21억 회를 기록했다. 지민의 '후'가 19억 회로 뒤를 이었다.
정국은 통산 누적 스트리밍 94억 회를 기록했다. K팝 솔로 아티스트 중 최다 기록이다. 지난 2023년 11월 발매한 솔로 앨범 '골든'만 누적 재생 수 60억 회를 앞두고 있다.
'세븐', '쓰리디', '예스 오아 노', '스탠딩 넥스트 투 유', '스틸 위드 유', '드리머스', '레프트 앤드 라이트', '스테이 얼라이브' 등이 억대 스트리밍을 넘겼다.
'세븐'은 사랑하는 사람과 일주일 내내 함께하고 싶다는 내용의 세레나데다. 중독적인 멜로디에 어쿠스틱 기타, UK 개리지 리듬이 특징이다.
발표와 동시에 전 세계 음악 시장을 강타했다. 미국 빌보드 '핫 100', '글로벌 200', '글로벌(미국 제외)' 등 각종 메인 차트 1위를 기록했다.
특히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는 각각 108주, 109주째(23일 자) 머무르고 있다. 공개 2년이 넘은 시점에도 롱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빌보드가 선정한 '2024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스'에도 선정됐다. '세븐'은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 200여 국가/지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곡으로 꼽혔다.
각종 시상식에서도 활약했다. '2023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 '2023 MTV 유럽 뮤직 어워드', '2024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 등에서 트로피를 휩쓸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내년 봄 발매를 목표로 새 앨범을 준비 중이다.
<사진출처=빅히트뮤직, 스포티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