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유하늘기자] 스트레이 키즈가 자축의 세리머니를 터뜨린다.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20일 오후 SNS에 '스트레이 키즈 인트로 카르마'(Stray Kids [INTRO "KARMA"])를 올렸다. 멤버들이 약 40분 동안 신보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카르마'는 운명, 업보를 뜻한다. 스트레이 키즈는 여기에 '카르마'(Calmer)라는 의미를 추가했다. "나쁜 카르마가 올 때, 우리의 좋은 카르마로 진정시키겠다"는 메시지다.
멤버들은 "'카르마'는 지금의 연차에서 할 수 있는 자랑스러운 말"이라며 "어감이 센 편이다. 지금까지 쌓아 올린 것들이 우리의 무기이자 일종의 경고인 셈"이라고 말했다.
타이틀곡 '세리머니'는 스트레이 키즈가 서울로 금의환향해 부르는 성대한 자축의 노래다. 이들은 최근 월드투어 '도미네이트'로 전 세계 34개 지역 54회 공연을 펼쳤다.
스트레이 키즈는 "스타디움 투어가 예정돼 있는 상황에서 스테이(팬덤명)에게 선물하는 기분으로 쓰기 시작했다"며 "다 같이 환호할 수 있는 시너지가 어마어마한 곡"이라고 소개했다.
퍼포먼스에도 멤버들의 손길이 닿았다. 특히 현진과 리노는 안무 구성에 적극 참여했다. 현진은 "(타이틀곡은) 멜로디가 다이내믹하다. 노래처럼 풍성한 안무를 원했다"고 밝혔다.
리노는 "약 1년간 투어를 하면서 얻은 무대 스킬과 여유를 모두 보여드리려 한다"며 "엔딩에는 각자 세리머니를 하기로 했다. 엔딩 요정으로 볼 만한 묘미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카르마'는 스트레이 키즈가 '파이브스타' 이후 약 2년 만에 발매하는 정규 앨범이다. 그룹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방찬, 창빈, 한)이 이번에도 전곡 작업에 참여했다.
신보에는 총 11곡이 담겼다. '세리머니', '삐처리', '크리드', '엉망', '인 마이 헤드', '반전', '피닉스', '고스트', '0801' 등이다. 타이틀곡 페스티벌 버전, 팬송 등 다채로운 곡을 준비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세리머니'는 모두 스테이의 사랑 덕분"이라며 "스테이의 믿음이 있었기에 나아갈 수 있었다. 이번 앨범을 통해 팬들의 믿음과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스트레이 키즈는 오는 22일 오후 1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0시) 신보를 발매한다.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