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구민지기자] JTBC '한끼합쇼'가 수능 100일을 앞두고,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한끼합쇼' 7회가 19일 공개됐다. 수능 D-100일을 맞아 일타강사 정승제가 출연했다. 급식대가 이미영 셰프도 함께 서울 대치동에서 한 끼 도전에 나섰다.
탁재훈은 "(수능이 가까워 올수록) 수험생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생각이 많을 것"이라며 "이왕이면 수험생이 있는 집에 방문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희선도 딸을 위해 대치맘으로 살았다며 공감했다. "대치동 학원 다니는 학부모 유경험자"라며 "하루에 16번까지 라이딩을 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들은 이날 대치동 학원가를 탐방했다. 학생들의 공부 방법을 확인하고, 수험생을 직접 만나 응원했다. 공부, 시험에 도움이 될 법한 내용들을 공유했다.
정승제는 학생들의 고민도 상담했다. "목표 대학에 가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남은) 100일을 200일처럼 열심히 공부해 보고, 힘내자"며 북돋았다.
대치동은 학구열이 높은 지역인 만큼, 정승제에 호응했다. 팬이라며 반가워하는 학생, 학부모들이 많았다. 김희선과 탁재훈은 정승제의 활약을 기대했다.
정승제는 실패도 있었으나, 한끼 도전에 성공했다. 학부형에게 자녀들의 학업 상담 등을 언급했다. 학생들은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급식대가도 반겼다.
학업을 주제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아버지는 "최근 상담에서 '(초등학교 4학년의) 선행 학습을 하지 않는 것은 부모의 문제'라고 지적받았다"고 토로했다.
정승제는 안타까워했다. "스트레스 안 받게, 놀게 해주는 아이들이 훨씬 잘 한다"고 토닥였다. 김희선도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했다. 따뜻한 웃음을 안겼다.
한끼도 성공적이었다. 급식대가는 수제 떡갈비, 계란말이 등을 준비했다. 정승제도 김치볶음밥을 준비했다. 아이들은 밥을 두 그릇씩 먹는 등 만족했다.
이번 방송은 제작진의 기획 의도가 제대로 통했다. 어른들은 물론, 학생들을 응원하며 온정을 전했다. 길거리에서 만난 시민들도 반가워하며 인사했다.
한편 '한끼합쇼'는 이웃 간의 정이 허물어진 요즘, 따뜻한 밥상을 준비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한다.
<사진출처=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