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구민지기자] 'UN' 출신 배우 최정원이 스토킹처벌법 위반 및 특수협박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최정원은 지난 16일 이별을 통보한 여성의 집에 찾아가 흉기를 들고 협박하는 등 스토킹한 혐의로 입건됐다.
'디스패치' 취재 결과, 특수협박 혐의도 적용됐다. 최정원은 전 연인을 향해 식칼을 들고 위협했다. 협박성 전화, 메시지 등도 확인됐다.
경찰은 심각성을 인지하고, 최정원의 스토킹 행위에 대한 긴급응급조치를 취했다. 피해자 보호를 위해 즉각 접근금지 명령을 내렸다.
서울중앙지법도 잠정조치를 승인했다. "사안이 긴급하고, 지속적인 스토킹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됐다"고 설명했다.
긴급응급조치 및 잠정조치는 스토킹 피해자를 보호하는 제도다. 가해자를 100m 이내로 못 하도록 막고, 전기통신 접근도 금지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천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진다. 경찰은 현재 최정원을 상대로 범행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사진=디스패치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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