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구민지기자] 배우 한소희와 전종서가 글로벌 관객들과 만난다.
영화 '프로젝트 Y'(감독 이환)가 '제 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초청됐다. 한소희와 전종서, 이환 감독이 참석한다.
이들은 다음 달 10일(현지시각) 레드카펫에 오른다. 월드 프리미어 공개에 앞서 관객과 만난다. 이날 오후 9시 30분 첫 공식 상영이 진행된다.
대규모 극장 프린세스 오브 웨일즈극장(Princess of Wales Theatre)에서 상영된다. 영화제 초청작이 상영되는 극장 중에서도 손꼽히는 규모다.
관계자는 "전 세계 영화 팬들에게 처음 선보이는 자리인 만큼, 열띤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귀띔했다. 글로벌 팬들은 벌써부터 호응했다.
한소희, 전종서, 이환 감독은 영화 상영 후 관객과 소통한다. 작품 관련 Q&A를 진행한다. 영화에 대한 흥미로운 대담이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은 9월 11일 오후 3시 45분에는 스코티아뱅크(Scotiabank)를 방문한다. 이날도 영화 상영과 함께 감독, 배우가 함께하는 Q&A를 진행한다.
같은 날 오후 7시 30분부터 '클로즈-업(Close-Up) : 한소희 & 전종서' 행사도 예정됐다. TIFF 공식 SNS를 통해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진행된다.
영화제 측은 "한소희와 전종서는 영화 이야기를 비롯해 두 배우의 우정, K팝, K드라마, K시네마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라고 알렸다.
'프로젝트 Y'는 범죄 느와르 장르다. 가진 것이라고는 서로뿐인 여자 2명이 밑바닥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검은 돈과 금괴를 훔치는 이야기다.
토론토국제영화제는 세계 4대 영화제 중 하나다. 북미 최대 규모의 영화 행사이기도 하다. 대중성과 예술성을 두루 갖춘 작품들을 선보여왔다.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은 세계적인 배우와 감독 신작을 소개하는 섹션이다. 영화 '마더'와 '기생충', '헤어질 결심', '아가씨' 등이 오른 바 있다.
한편 올해 토론토국제영화제는 다음 달 4~14일까지 토론토 전역에서 열린다.
<사진=디스패치DB,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