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아일릿이 열도를 홀렸다. 첫 팬콘서트에서 떼창을 이끌었다.
아일릿은 지난 10~11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 피아 아레나 MM에서 팬콘서트 '2025 아일릿 글리터 데이'(GLITTER DAY)를 진행했다.
다음 달 현지 데뷔를 앞둔 만큼, 뜨거운 관심을 일으켰다. 이번 공연은 티켓 예매 오픈 직후 매진됐다. 시야제한석, 스탠딩석까지 동이 났다.
보컬 역량이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미니 3집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를 시작으로 '틱택'(Tick-Tack), '마그네틱'(Magnetic) 등을 소화했다.
이들은 트와이스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 커버 퍼포먼스도 보여줬다. 일본에서 선공개된 '토핑'(Toping) 무대 역시 볼 수 있었다.
스페셜 합동 공연을 펼쳤다. '토핑' 작사, 작곡에 참여한 싱어송라이터 노아가 깜짝 등장했다. 아일릿과 같이 무대를 완성해 박수를 받았다.
소통 능력도 빛났다. 아일릿은 공연 중간 객석에 있는 관객들에게 가까이 다가갔다. 한국인 멤버들은 서툴지만 적극적으로 일본어를 썼다.
앙코르 무대는 현장 열기를 더욱 뜨겁게 했다. 아일릿은 '아몬드 초콜릿'(Almond Chochlate), '아일 라이크 유'(I'll Like You) 등을 불렀다.
이들은 "글릿(팬덤명)이 앙코르를 외치는 소리에 울컥했다"며 "음악으로 긍정적인 에너지를 드릴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아일릿은 다음 달 1일 일본 첫 싱글 '토키 요 토마레'(Toki Yo Tomare)를 발매한다. 팬콘서트도 이어간다.
<사진제공=빌리프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