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구민지기자] 'NCT' 마크가 보호 아동들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측은 7일 "보호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보호대상아동들을 위한 '너의 곁에 우리' 사업이 전개된다"고 밝혔다.
마크의 힘이 컸다고 알렸다. 그가 지난 4월 1억 원을 기부한 뒤, 사업 규모가 확장됐다는 것. "아이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짚었다.
마크의 기부금은 보호 아동들이 생일, 어린이날, 크리스마스 등 기념일에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정서적 지지와 선물을 제공하는 데 쓰인다.
여름방학 문화체험, 졸업파티와 스키캠프, 나들이, 2박 3일 제주도 여행, 여름 캠프와 겨울 소그룹 여행 등 맞춤형 프로그램들을 지원한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22년 시작됐다. 고액 기부자 '아너스클럽'의 기부로 진행되고 있다. 올해부터 아동보호기관 통합 지원 모델로 확대됐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나의 기념일을 기억해 주는 어른이 있다는 경험은 자존감과 소속감을 키우는 소중한 힘이 된다"며 말문을 열었다.
다방면으로 지원을 약속했다. "아너스클럽 기부자들과 함께 더 많은 아동이 따뜻한 하루를 선물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마크는 지난 4월 첫 솔로앨범 '더스프트프루트'를 발매했다. 당시, 팬들로부터 받은 큰 사랑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1억 원을 기부했다.
고액 기부자 모임(아너스클럽) 회원이다. 수차례 기부 사실을 알리지 않고 조용한 나눔을 이어왔다. 지난 3월 산불 복구를 위해 1억 원도 기탁했다.
<사진=디스패치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