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유하늘기자] 배우 고현정이 잔혹한 연쇄살인마로 변신한다.
SBS-TV 새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극본 이영종, 연출 변영주, 이하 '사마귀') 측이 6일 2종 포스터를 공개했다.
고현정은 연쇄살인마 '사마귀'의 얼굴을 표현했다. 섬뜩한 눈빛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피 냄새? 난 좋아"라는 문구로 사마귀의 성격을 드러냈다.
또 다른 포스터는 사마귀의 죄를 암시했다. 고현정은 불빛 하나 없는 어두운 곳에 홀로 서 있었다. 꽁꽁 묶인 두 손을 통해 그가 죄를 지었음을 짐작케 했다.
포스터 카피도 눈길을 끌었다. "살인... 살면서 가장 잘한 일이지"라고 적혀 있었다. 고현정의 무미건조한 표정과 대비를 이뤘다.
'사마귀'는 범죄 스릴러 드라마다. 동명의 프랑스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다. 경찰 아들이 20년 전 연쇄살인을 저지른 엄마와 공조 수사하는 이야기다.
고현정은 '정이신'으로 분한다. 이신은 5명의 남성을 잔혹하게 죽여 '사마귀'라는 별명을 얻었다. 밀도 높은 연기로 극에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장동윤은 정이신의 아들이자, 경찰인 '차수열' 역을 맡았다. 사마귀 모방 살인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나선다. 평생 증오했던 모친과 손을 잡는다.
한편 '사마귀'는 다음달 5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한다.
<사진출처=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