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아이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구에 나섰다.
아이들은 지난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탬파베이 레이스 경기에 참여했다.
한국 문화유산의 밤을 맞아 초청된 것. 이들은 경기 시작 전 축하 공연과 시구에 임했다. '톰보이'(TOMBOY), '와이프'(Wife) 등을 불렀다.
K팝 아티스트가 에인절스 홈경기에서 자신의 히트곡을 부르는 사전 공연을 진행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현장 응원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후 시구가 이뤄졌다. 우기는 응원 속 마운드에 올랐다. 와인드업 동작으로 포수 글러브에 공을 내리꽂았다. 승리의 기운을 불어 넣었다.
그는 "첫 시구를 MLB에서 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김병현이 알려줘서 멋지게 시구할 수 있었다. 공연도 해서 뿌듯한 시간"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들은 오는 9일 마카오 베네시안 아레나에서 열리는 '올 더 케이팝 스테이지 인 마카오' 무대에 오른다.
<사진제공=큐브 엔터테인먼트, LA 에인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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