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유하늘기자] 캣츠아이가 롤라팔루자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캣츠아이는 4일 미국 시카고 그랜트 파크에서 열린 '롤라팔루자 시카고'(Lollapalooza Chicago, 이하 '롤라팔루자') 무대에 올랐다.
데뷔 1년 만에 롤라팔루자에 입성했다. 약 6만 명의 현장 관객을 동원했다. 일부 팬들은 곡명 '날리'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었다.
캣츠아이는 약 40분간 9곡을 불렀다. 이들의 첫 무대는 '게임보이'였다. '가브리엘라', '날리' 등 히트곡을 연달아 선보였다.
멤버들은 이날 각자의 개성을 드러냈다. 레드 컬러, 비대칭 컷, 끈 장식과 절개선 포인트 등 의상으로 강렬한 에너지를 뽐냈다.
신인답지 않은 여유가 돋보였다. 캣츠아이는 메인과 돌출 무대를 자유롭게 넘나들었다. 관객과 가까이 호흡했다.
멤버들은 페스티벌 열기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민 걸즈' 무대에서 핸드헬드 카메라를 들고 서로를 촬영했다. 색다른 즐거움을 안겼다.
댄스 브레이크로 보는 재미를 극대화했다. '가브리엘라' 원곡을 재구성했다. 댄서, 의상, 소품 등 다양한 요소로 한 편의 쇼를 연출했다.
멤버들은 "(롤라팔루자는)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무대였다"며 "지금 이 순간을 잊지 못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캣츠아이는 오는 16~17일 일본 오사카와 도쿄에서 열리는 '서머소닉 2025' 무대에 오른다. 11월에는 북미 투어 '더 뷰티풀 카오스'를 시작한다.
<사진제공=롤라팔루자 시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