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미국 프로레슬링 전설 헐크 호건(본명 테리 진 볼레아)이 별세했다. 향년 71세.
미국 CNN은 25일(한국시간) "헐크 호건이 지난 24일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시 자택에서 사망했다. 사인은 심장마비"라고 보도했다.
클리워워터시 측은 성명을 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신고가 접수됐다. 그의 자택에 출동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다"고 설명했다
헐크 호건은 월드레슬링엔터테인먼트(WWE)를 대표하는 인물이다. 마초맨, 라우디 등과 함께 1980년대 레슬링 황금기를 이끌었다.
탄탄한 체격(키 193cm)을 바탕으로 한 화려한 액션이 인기 비결이었다. 특유의 쇼맨십으로 레슬링을 엔터테인먼트 영역에 추가했다.
WWE는 고인을 추모했다. "헐크 호건은 WWE가 세계적 명성을 얻는 데 기여했다"며 "가족과 친구, 팬들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소중한 친구 '헐크스터'를 잃었다. 큰 마음을 가진 '마가'(MAGA,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였다"고 적었다.
<사진출처=헐크 호건 SNS 캡처>
HOT PHOTO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