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르세라핌이 북미 인기를 입증했다.
미국 엔터테인먼트 조사 업체 '루미네이트'는 17일(한국시간) '2025 상반기 음악 보고서'(2025 Midyear Music Report)를 발표했다.
르세라핌은 5번째 미니 앨범 '핫'(HOT)으로 '미국 톱 10 CD 앨범'(U.S. Top 10 CD Albums) 9위에 올랐다. 7만 3,000장이 판매됐다.
해당 차트에 든 K팝 걸그룹은 르세라핌이 유일하다. 한국 가수로는 스트레이 키즈, 엔하이픈, 에이티즈, 세븐틴에 이어 상위권을 지켰다.
르세라핌은 지난해 '루미네이트 지수'(Luminate Index)에 K팝 그룹 최고 순위로 진입한 바 있다. 현지에서 대중적인 인기라는 의미다.
'핫'은 르세라핌이 지난 3월 발매한 앨범이다. 사랑하는 것에 온 마음을 다하는 태도를 노래했다. 동명 타이틀곡을 포함해 5곡이 담겼다.
빌보드에서 괄목할 성적을 거뒀다. 해당 음반은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9위에 진입했다. 이로써 4개 앨범 연속 10위권에 안착했다.
한편 르세라핌은 월드투어를 진행 중이다. 오는 9월부터 북미 공연을 연다.
<사진제공=쏘스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