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하이브가 라틴 보이그룹 프로젝트를 본격 시작한다.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는 10일 "멕시코에서 남자 아이돌 그룹을 뽑는 리얼리티 시리즈 '산토스 브라보스'(SANTOS BRAVOS)가 오는 8월 공개된다"고 밝혔다.
다양한 국적 참가자들이 출연한다. 멕시코와 콜롬비아, 브라질, 베네수엘라, 아르헨티나, 페루, 스페인, 미국 등이다. 이들은 오디션에서 후보 16인에 들었다.
참가자들과 함께 맞춤형 캠프를 꾸린다. 음악성, 감정 표현, 무대 퍼포먼스 등을 집중 트레이닝 한다. 보이그룹 최종 5인이 추려질 때까지 성장 서사를 담는다.
관련 티저 영상 및 프로필 이미지가 베일을 벗었다. 개성 넘치는 소년들이 모여 꿈을 향한 여정을 시작했다. 글로벌 멘토들의 지원 속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산토스 브라보스'는 하이브의 아티스트 발굴·육성 시스템을 라틴 아메리카에 처음 도입한 프로젝트다. 방시혁 의장이 설계했다. 글로벌 아티스트를 키워낸다.
방 의장은 "우리의 목표는 단순히 그룹을 만드는 게 아니"라며 "젊은 라틴 아티스트들이 예술적, 개인적으로 진정한 변화를 경험하도록 돕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방면 전문가들이 대거 합류했다. 디즈니 시리즈 '하이스쿨 뮤지컬' 케니 오르테가 감독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았다. 이번 글로벌 프로젝트를 총괄한다.
이스라엘 출신 작곡가 조니 골드스타인은 메인 음악 프로듀서로 힘을 보탠다. 그는 팝스타 샤키라, '방탄소년단' 제이홉, 엔하이픈 등과 작업한 히트 메이커다.
보컬 코치 라아브 스티븐슨이 참가자들의 보컬 트레이닝을 담당한다. 콜롬비아 출신 크리에이터 하이메 에스칼론은 총괄 프로듀서로 프로젝트 전반을 이끈다.
한편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는 또 다른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스페인어 방송사 텔레문도와 함께 밴드 선발 오디션 프로그램 '파세 아 라 파마'를 시작했다.
<사진제공=하이브 레이블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