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아진기자]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GOLDEN)이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 주제가상 후보로 거론됐다.
빌보드는 지난 8일 "넷플릭스가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 '골든'을 아카데미 시상식 주제가상 부문에 출품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4일 싱글 앨범을 발매했다"고 밝혔다.
이 곡은 김은재, 마크 소넨블릭, 아이디오, 24, 테디 등 5명이 공동 작곡했다. '골든'이 주제가상 후보에 오른다면, 이들은 해당 부문 후보에 오른 최초의 한국계 작곡가가 된다.
빌보드 측은 "'골든'이 애니메이션 OST 역사상 2번째로 주제가상 후보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했다. 지난 2022년 디즈니 '엔칸토'의 '도스 오루기타스'(Dos Oruguitas)가 상을 받은 바 있다.
아카데미 시상식 측은 지난달 30일 SNS에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골든' 영상 일부를 올렸다. "헌트릭스는 세상만 구한 게 아니다. 내 스포티파이도 구했다"라고 애정을 표현했다.
'골든'은 공개 직후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빌보드 200' 차트에 8위로 진입했다. 미국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차트 3위에 올랐다. 역대 K팝 걸그룹 곡 중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다른 OST들도 고루 인기를 끄는 중이다. ‘하우 잇츠 던’(42위), ‘소다 팝’(49위), ‘왓 잇 사운즈 라이크’(55위), ‘프리’(58위), ‘테이크다운’(64위)까지 빌보드 '핫 100'에 차트인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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