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아진기자] 신인그룹 '아홉'이 데뷔 앨범부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한터차트에 따르면, 아홉의 첫 번째 미니앨범 '후 위 아'(WHO WE ARE)는 발매 일주일간(7월 1일~7일) 약 36만 985만 장 판매됐다.
역대 보이그룹 데뷔 앨범 초동 5위에 해당한다. 제로베이스원, 라이즈, 엑스원, 워너원 다음이다. 올해 데뷔한 보이그룹 중에서는 가장 높은 기록이다.
음원 성적도 좋다. 벅스 실시간 차트에 전곡이 진입했다. 타이틀곡 ‘그곳에서 다시 만나기로 해’(Rendezvous)는 발매 직후 1위를 찍었다.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는 공개 일주일 만(8일 오후 4시 기준)에 2,692만 회를 넘겼다. 이 역시 올해 데뷔한 보이그룹 중 최다 조회수다.
관계자는 “아홉은 불안과 희망이 공존하는 소년의 내면을 담은 콘셉트로 공감을 얻고 있다. 멤버들의 진솔한 감정을 앨범에 녹였다. 그 진심이 리스너들에게 전해졌다”고 설명했다.
음악색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타이틀곡에 향수를 자극하는 옛 시절 멜로디를 담았다. 최근 K팝 시장에서 보기 드문 음악이 긍정적인 반응을 견인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아홉은 SBS-TV 오디션 프로그램 '유니버스 리그'를 통해 결성됐다. 스티븐, 서정우, 차웅기, 장슈아이보, 박한, 제이엘, 박주원, 즈언, 다이스케 등 총 9명이 발탁됐다.
<사진제공=F&F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