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유하늘기자] NCT 드림이 새 앨범을 통해 시간여행자로 변신한다.
NCT 드림은 7일 SNS에 정규 5집 '고 백 투 더 퓨처'(Go Back To The Future)의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을 올렸다. 앨범 발매에 앞서, 전곡 일부 음원을 공개했다.
신보에는 총 9곡을 담았다. 타이틀곡은 'BTTF'와 '칠러'(CHILLER)다. 'BTTF'는 힙합 댄스 곡이다. 타임머신 여행을 통해 미래를 바꾸는 힘을 얻는 이야기다.
'칠러'는 실험적인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이다. 전자적 감성이 살아있는 신스 사운드와 예측 불가한 코드 전개가 인상적이다. 가사에는 자신감 넘치는 칠러의 모습을 그렸다.
수록곡 '아이 라이크 잇'(I LIKE IT)은 댄스 팝 장르 곡이다. 펑키한 일렉 기타 사운드가 돋보인다. 시간 여행 중 만난 또 다른 '나'와 함께 미지의 세계로 뛰어드는 순간을 노래한다.
'드림팀'은 힙합과 팝 록 장르가 결합된 곡이다. 기타 리프와 피아노, 신디사이저 사운드가 조화를 이룬다.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 짜릿한 홈런을 날려보자'는 메시지를 풀어냈다.
'인털루드 : 백 투 아워 파라다이스'(Interlude : Back to Our Paradise)는 몽환적인 사운드와 풍성한 코러스가 돋보인다. 사랑했던 사람을 찾기 위해 시간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나의 소나기'(Bout You)는 어쿠스틱 팝 발라드다. 우연한 만남이 마음을 물들이는 과정을 소나기에 비유했다. 따뜻하고 감성적인 멜로디가 잔잔한 여운을 남긴다.
'여름 바람이 불어오면'(That Summer)은 이지리스닝 곡이다. 서툴지만 풋풋했던 첫 연애를 그렸다. 밝고 경쾌한 뉴 잭 스윙 리듬과 테이프 리와인드 효과음이 향수를 자극한다.
'새벽별'(Miss Me)은 레트로 감성이 돋보이는 곡이다. 90년대 팝과 알앤비를 녹였다. 미래로 다시 떠나야 하는 이별의 순간을 부드러운 EP 사운드로 풀어냈다.
마지막 트랙 '항해'(Beautiful Sailing)는 미디엄 템포의 팝 곡이다. 풍성한 사운드와 서정적인 멜로디로 바다 항해를 연상케 한다. 거친 파도를 넘어 더 큰 바다로 나아가겠다는 각오를 담았다.
한편 NCT 드림은 오는 14일 오후 6시 주요 음원 사이트에 '고 백 투 더 퓨처'를 발표한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