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구민지기자] "우리 아미(팬덤명)를 위해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방탄소년단' 진은 오는 28~20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솔로 팬콘서트 투어 '런석진_EP.투어'(#RUNSEOKJIN_EP.TOUR)를 시작한다.
진은 27일 공연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처음으로 혼자 팬콘서트를 하려니 설레면서도 걱정된다"면서도 "우리 아미 만날 생각에 정말 기대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볼거리 가득한 무대를 예고했다. "아미에게 행복과 재미를 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고 털어놨다. "공연장에서 함께 즐겨주면 좋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진의 매력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진 특유의 유쾌함과 창의적 아이디어가 곳곳에 반영됐다.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진은 포인트로 떼창을 꼽았다. 관객들과의 호흡을 예고했다. 함께 노래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강조했다. "모두가 뛰면서 함께 노래 불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변함없는 팬 사랑도 과시했다. "공연장을 찾은 많은 관객 여러분들이 그 순간을 즐겁고 행복하게 기억한다면 저 또한 정말 기쁠 것 같다"고 진심을 표현했다.
이번 투어는 '달려라 석진'의 스핀 오프 개념으로 기획됐다. 아미를 만나러 떠나는 여정을 뜻한다. 진이 전 세계 팬들에게 직접 달려간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았다.
관객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면서 함께 공연을 만들 계획이다. 소속사는 "현장을 찾은 사람들은 진과 함께 무대, 코너를 완성하는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고 짚었다.
진은 고양을 시작으로 총 8개 도시 18회 공연을 개최한다. 일본 치바, 오사카, 미국 애너하임, 달라스, 탬파, 뉴어크, 영국 런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등을 찾는다.
한편 고양 공연은 잠실 실내체육관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 관람도 가능하다. 글로벌 팬들을 위해 위버스에서 온라인 스트리밍도 병행한다.
<사진제공=빅히트 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