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도연기자] 가수 지드래곤이 열도를 사로잡았다.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8만 관객과 뜨거운 만남을 가졌다.
지드래곤은 지난 25~26일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월드투어 '지드래곤 월드투어 위버맨쉬'를 개최했다. 평일 공연에도 불구하고 시야 제한석까지 매진됐다.
특수 장치를 대거 도입했다. 인공지능을 비롯한 다양한 테크 기술을 선보였다. 나비 모양 레이저 등 다양한 연출과 리얼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공연을 펼쳤다.
지드래곤은 홀로 2시간 넘는 공연을 이끌었다. 드래곤 바이크를 타고 관객석 사이로 등장했다. 이어 '투데이'를 부르며 관객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했다.
이어 '투 배드'에서는 댄스브레이크 타임이 펼쳐졌다. 기타를 치는 제스처부터 마임을 연상케 하는 댄스까지 선보여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자아냈다.
현지팬들의 반응도 폭발적이었다. 앙코르 무대를 기다리던 팬들은 지난 2008년 발매된 빅뱅의 '천국'을 불렀다. 연이어 지드래곤을 연호했다.
한편 지드래곤은 다음 달 7일부터 3일간 마카오에서 투어 열기를 이어간다. 이후 타이페이, 쿠알라룸푸르, 자카르타, 홍콩, 방콕에서 팬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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