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방탄소년단' 진이 막강한 존재감을 입증했다. 미국 빌보드에서 커리어하이를 경신했다.
빌보드는 26일(한국시간) 차트 예고 기사를 내놨다. 진이 미니 2집 '에코'(Echo)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3위(31일 자)에 올랐다.
솔로 앨범 기준으로 자체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전작인 '해피'(Happy)는 같은 차트 4위였다. 한 계단 상승하며 글로벌 인기를 증명했다.
'에코'는 삶의 다양한 순간들이 '울림'처럼 퍼져나가는 모습을 그린 음반이다. 진은 누구나 겪었을 감정들을 자신만의 시각으로 풀어냈다.
다채로운 장르를 소화했다. '에코'에는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7곡이 수록됐다. 팝 펑크와 컨트리 록, 브릿 록, 제이 록 등을 아울렀다.
이러한 시도가 글로벌 리스너들에게 먹혔다. '에코'는 영국 '오피셜 차트 앨범 톱 100'에 73위(23~29일 자)를 안았다. 솔로작 첫 진입이다.
음원도 인기다. 타이틀곡 '돈트 세이 유 러브 미'(Don't Say You Love Me)는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 2위(24일 자)를 찍었다.
진은 다음 달 28~29일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첫 단독 팬콘서트 투어 '런석진 에피소드 투어'(#RUNSEOKJIN)를 진행한다.
이후 그는 총 9개 도시를 순회한다. 일본 치바 및 오사카, 미국 애너하임, 달라스, 탬파, 뉴어크, 영국 런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등이다.
한편 진이 속한 방탄소년단은 총 6개 앨범을 '빌보드 200' 정상에 올려놓았다.
<사진제공=빅히트 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