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엔하이픈' 선우가 기부 문화를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선우는 지난 2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0회 대한민국 사회공헌대상 시상식에 참석했다. 외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사회공헌대상은 사회 각 분야에서 공헌한 유공자를 발굴하고 포상하는 행사다. 10개 정부 부처 후원 아래 진행되고 있다.
그는 "나보다 더 훌륭한 분들이 많은데 큰 상을 받아도 될지 쑥스럽다"며 "도움 드리고 싶다는 마음으로 기부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책임감이 느껴진다. 이 마음 변치 않고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선우는 최근 2차례에 걸쳐 삼성서울병원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 성금은 환자 치료비, 심리 정서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에 쓰였다.
재난 극복을 위해서도 힘을 보탰다. 지난 3월에는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일명 '기부 챌린지'에 영향을 끼쳤다. 엔진(팬덤명)들이 그의 행보를 보고 자발적으로 기부, 이를 SNS에 인증하는 문화가 생겨났다.
한편 선우가 속한 엔하이픈은 내년 1월 16일 오후 2시 미니 7집 '더 신: 배니쉬'(THE SIN: VANISH)를 발매한다.

<사진제공=빌리프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