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구민지기자] "2025년 최고의 신인이 되고, SM의 미래가 되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하츠투하츠)
신인 걸그룹 '하츠투하츠'(Hearts2Hearts)가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팀명에 음악을 통해 글로벌 팬들을 잇고, 더 큰 우리로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SM이 소녀시대 이후, 18년 만에 다인원 그룹을 선보인다. 8인 8색 개성을 자랑한다. 지우, 카르멘, 유하, 스텔라, 주은, 에이나, 이안, 예온으로 구성됐다.
자신감을 내비쳤다. 에이나 "8명 각자 다른 매력이 있고, 하나로 뭉쳤을 때 나오는 시너지가 가장 큰 장점이지 않을까한다"며 리스너의 기대를 당부했다.
"아직 데뷔가 실감 나지 않지만, (그동안) 열심히 해온 만큼,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지우)
하츠투하츠가 24일 서울 광진구 예스24홀에서 데뷔 싱글 '더 체이스'(The Chas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앨범을 미리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 "꿈을 향한 시작"
하츠투하츠는 데뷔앨범에 총 2곡을 담았다. '꿈'과 '시작'을 키워드로 했다. 타이틀곡 '더 체이스'(The Chase), '버터플라이즈'(Butterflies) 등을 수록했다.
지후는 '더 체이스'부터 소개했다. "하츠투하츠의 데뷔를 알리는 곡인 만큼, 꿈꿔온 것을 향해 나아가는 길에 느끼는 다양한 감정을 담은 곡"이라고 말했다.
유하는 "신비로운 분위기가 매력적이다. 한 곡에서 다양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작곡가 켄지가 저희의 설렘, 호기심을 매력적으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자신감 넘치는 노랫말을 포인트로 꼽았다. '내가 나아갈 길은 나 스스로 만들어가겠다' 등이다. 스텔라는 "사운드가 재밌는 가사들도 독특하다"고 짚었다.
멤버들은 곡에 만족했다고 털어놨다. 카르멘은 "처음 들을 때부터 좋았다. 어딘가로 빠져들 것 같은 느낌이었다. 매력 포인트라고 생각했다"고 미소 지었다.
주은도 "들어본 적 없는 생소한 장르 곡이라고 생각했다. '더 체이스'는 그냥 들어도 좋지만 숨겨진 비트와 화음 등 소스를 집중해서 들어도 (좋다)"고 알렸다.
◆ "다인원 그룹, 8色 장점"
하츠투하츠는 다인원 그룹의 장점부터 꼽았다. "8명 멤버들은 각자 다른 매력을 지녔다. 하나로 뭉쳤을 때는 시너지를 (발휘한다). 큰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주은은 "다인원 그룹인 만큼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것"이라며 "'더 체이스'에서 함께 꽃 만드는 부분, 일렬로 워킹하는 부분이 하이라이트"라고 짚었다.
눈 뗄 수 없는 무대를 펼쳤다. 멤버들은 끊임없이 대열을 바꾸며 군무를 완성했다. 바닥에 앉고, 모델처럼 걷는 춤도 선보였다. 포인트 안무도 인상적이었다.
에이나는 "후렴에서 곡 분위기가 바뀔 때, 손바닥을 뒤집는 부분이 있다. 시선을 집중시키는 느낌이 있다"고 귀띔했다. 스텔라는 "많이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수록곡 '버터플라이즈'는 미드 템포 R&B곡이다. 예온은 "꿈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나비로 표현했다. 저희 하모니를 들려드릴 수 있는 곡"이라고 자신했다.
따뜻한 감성이 돋보인다. 멤버들은 "산뜻한 느낌의 멜로디와 새로운 시작을 앞둔 설렘과 희망적인 메시지를 표현한 예쁜 가사가 잘 어울린다"고 설명했다.
◆ "최고의 신인이 될 것"
하츠투하츠는 정식 데뷔 전부터 글로벌 주목을 받았다. 부담은 없었을까. 지우는 "부담보다는 감사함이 크다. 힘을 내서 데뷔 준비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스타쉽 신인 걸그룹 '키키'와도 같은 날 가요계에 데뷔하게 됐다. 지우는 "부담을 느끼기 보다, 함께 활동하면서 서로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웃었다.
SM 창립 30주년을 기념하게 됐다. "특별한 해(30주년)에 데뷔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저희도 열심히 해서 SM의 '더 퓨처'(The future)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멤버들은 "에스파 선배들이 저희를 많이 응원해주고 계시다고 들었다. 감사한 마음으로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다. 관심에 보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지우는 "하츠투하츠의 롤 모델은 소녀시대"라며 "(멤버) 한 분 한 분이 갖고 계신 매력이 하나로 모여서 시너지를 낸다. 저희들도 꼭 닮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당찬 포부도 남겼다. 예은은 "올해 최고의 신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주은은 "신인상 수상, 음악방송 1위도 하고 싶다. 이루기 위해 열심히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츠투하츠는 금일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에 데뷔 싱글을 발표한다.
▲ 이안
▲ 카르멘
▲ 예온
▲ 스텔라
▲ 지우
▲ 주은
▲ 에이나
▲ 유하
<사진=정영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