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배우 박진영과 노정의가 강풀 작가 세계관을 잇는다.
채널A 새 토일드라마 '마녀'(극본 조유진, 연출 김태균) 측이 13일 첫 방송일자를 공개했다. "오는 2월 15일 1화 방송 예정이다"고 밝혔다.
'마녀'는 강풀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마녀라고 불리는 여자와 그를 둘러싼 불운의 법칙을 깨고자 하는 남자의 이야기다.
1차 티저도 오픈했다. 동진(박진영 분)과 미정(노정의 분)의 미스터리 로맨스 서사가 시작됐다. 고등학교 때, 미정이 이상한 소문에 휘말렸다.
한 남학생의 벼락 사고가 미정과 관련되어 있다는 것. 주변 사람들은 "이번에도 박미정 같이 있었대", "박미정 때문이래"라고 수군거렸다.
미정 스스로도 그렇게 생각했다. "어렸을 때부터 내 주변에 이상한 일들이 자주 일어났다”고 고백했다. 소문을 견디다 못해 학교를 떠났다.
시간이 흘렀다. 동진은 지하철 안에서 미정의 이름을 듣고 놀라워했다. 모자를 눌러쓴 미정이 "미정 씨 좋아한다"는 남자의 고백을 들었다.
제작진은 "동진이 오랫동안 가슴에 묻어둔 미정을 다시 만난다. 불운의 법칙을 깨기 위한 여정을 시작하는 배경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빅데이터로 추출된 진실만 믿는 동진이 이성적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이 상황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마녀'는 다음 달 15일 밤 9시 10분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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