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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쥔, 일반인 번호 공개…SM "사생팬 오해, 사과드린다"

[Dispatch=김지호기자] 'NCT 드림' 런쥔이 잘못 걸려온 전화를 사생팬들의 스토킹으로 오해했다. 팬 소통 플랫폼에 번호를 공개, 일반인의 피해가 생겼다.

SM 엔터테인먼트 측은 21일 "오픈된 플랫폼에 연락처 공개한 점, 이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해당 피해자는 쏟아지는 비난에 지역 경찰서를 방문했다. SM 측은 연락을 받고, 피해 상황에 사과의 뜻을 전했다. 게시글 삭제 조치도 취했다.

SM 측은 "더 이상의 피해가 없도록 노력하겠다"며 "피해자 분께 연락을 삼가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런쥔도 현재 반성 중이다. "런쥔이 경솔한 행동을 깊이 뉘우치고 있다. 당사 역시 아티스트 관리 부족했던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런쥔은 지난달 공황장애와 우울증 등 증세로 활동을 잠시 중단했다. 최근 팬 소통 플랫폼에 사생팬으로 인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는 "개인적인 스케줄에도 사생이 따라온다. 비행기 옆자리에도 탄다"며 "자는데 사진 찍는다. 도대체 제 티켓은 어떻게 알게 되었나. 무섭다. 너무 스트레스받는다"고 말했다.

당시 한 사생은 런쥔의 경고에도, 새벽 5시에 문자를 보냈다. 런쥔은 문자 캡처를 올리며 "경고했지만, 아직 이러는 분이 있다. 잠을 못 자겠다. 가만히 안 있겠다"고 분노했다.

<사진=디스패치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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