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지호기자] '세븐틴' 에스쿱스가 유기동물을 위해 5,000만 원을 기부했다.
에스쿱스는 지난 1일, 유기동물 보호소 비영리 사단법인 '천사들의 보금자리'에 5,000만 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유기동물의 병원 치료비와 수술비 등에 쓰일 예정이다.
보호소 측은 11일 "에스쿱스의 선행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에스쿱스의 따뜻한 손길 덕분에, 아이들이 추운 겨울 따뜻하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게 됐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천사들의 보금자리는 유기견·유기묘 사설 보호소다. 안락사 없는 보호소로 시작해, 현재 200여 마리의 강아지와 고양이들을 보호하고 있다.
에스쿱스는 반려견 '꾸마'를 키우는 소문난 애견인이다. KBS-2TV '개는 훌륭하다',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개스트쇼' 등에 출연해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동물 사랑에도 남다른 관심을 보여왔다. 지난 9월, 번식장 구조견들을 위해 동물구조단체 '위액트'에 3,000만 원을 기부했다. 번식장서 구조된 강아지들에게 이름도 지어줬다.
뿐만 아니라 꾸준한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월에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 피해 극복 성금으로 2,000만 원을 기탁했다.
<사진=디스패치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