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박수연기자]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헌터스'(이하 '케데헌')이 또 한 번 신기록을 세웠다.
영국 오피셜 차트는 15일(한국시간) 싱글 차트 '톱 100' 순위를 공개했다. '케데헌' 오리지널 사운드트랙(OST) '골든'(GOLDEN)이 1위에 올랐다.
약 2주 만에 차트 정상 자리를 되찾았다. 미국 싱어송라이터 채플 론의 '더 서브웨이'(The Subway)를 제치고, '톱 100'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다시 한 번 역주행 신화를 완성했다. '골든'은 해당 차트 93위(6월 29일 자)로 첫 진입했다. 이후 31위, 20위, 9위, 4위를 거쳐 1위를 찍은 바 있다.
K팝 역대 최초 기록도 세웠다. 한국 가수 곡으로는 처음으로 2주째 오피셜 차트에 머물렀다. 싸이가 '강남스타일'로 1주간 정상에 머무른 바 있다.
앨범 성과 역시 두드러졌다. 영국에서 스트리밍된 OST 가운데 가장 많이 재생된 음반(1만 8,631회)으로 기록됐다. '바비' OST(1만 7,681회)를 넘겼다.
'골든' 외에도 다수 수록곡이 차트에 들었다. '소다 팝'(Soda Pop)이 6위, '유어 아이돌'(YOUR IDOL) 7위, '테이크 다운'(Take Down)이 35위에 안착했다.
'골든'은 가상의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곡이다. '더블랙레이블' 테디와 24 등이 곡 작업에 참여했다. 한국계인 이재,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가 가창했다.
<사진출처=영국 오피셜 차트 홈페이지 캡쳐, 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