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지호기자]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이 SBS-TV 새 금토 드라마 '재벌X형사'로 복귀한다.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와 갈등을 빚은 지 2년 만이다.
나무액터스 관계자는 16일 '디스패치'와의 전화 통화에서 "이나은이 '재벌X형사' 9~10회에 출연한다. 연예인 역할을 맡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벌X형사'는 코믹 액션 수사극이다. 철부지 재벌 3세가 강력계 형사로 변신해 수사를 전개한다. 안보현과 박지현이 주인공. '마이네임' 김바다 작가와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의 김재홍 감독이 만났다.
이나은은 지난 2020년 왕따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해야 했다. 이현주가 에이프릴 멤버들로부터 왕따를 당했다고 주장한 것. 이나은과 멤버들은 "결코 그런 적이 없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러나 이나은은 논란 여파로 SBS-TV '모범택시'에서 하차해야 했다. 당시 이나은은 '모범택시' 고은 역으로 캐스팅돼, 이미 촬영 중이던 상황이었다.
이나은은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휴식기를 가졌다. 지난해 6월 나무엑터스와 전속계약을 체결, 연기 복귀를 준비해왔다.
한편 '재벌X형사'는 내년 1월 방송 예정이다.
<사진=디스패치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