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정태윤기자] 연기자 안재현이 3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안재현은 7일 KBS-2TV 새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극본 조정주, 연출 한준서)에 출연하는 소감을 전했다.
‘진짜가 나타났다!’는 휴머니즘 가족 드라마다. 배 속 아기 ‘진짜’를 둘러싼 미혼모와 비혼남의 가짜 계약 로맨스를 그린다.
안재현은 ‘공태경’ 역을 맡았다. 태경은 탄탄한 집안과 뛰어난 실력을 갖춘 산부인과 난임 클리닉 전문의다. 가족이란 피곤한 굴레를 만들고 싶지 않아 ‘비혼주의’를 선언했다.
그러나 오연두(백진희 분)를 만나면서 예기치 못한 상황과 부딪치게 된다. 안재현은 “시놉시스와 대본을 받았을 때, 머릿속에서 작품 상황이 선명하게 그려졌다”고 떠올렸다.
캐릭터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안재현은 “공태경은 ‘겉바속촉’의 매력을 가진 인물”이라며 “딱딱해 보이지만, 속은 부드럽다”고 말했다.
이어 “태경은 의지할 곳이 없어 감정표현에 인색하다. 부족함 없는 인물 같지만, 오히려 안쓰럽게 느껴진다”고 전했다.
공태경의 캐릭터 키워드도 소개했다. 안재현은 ‘단호함’, ‘의지’, ‘강강약약’을 꼽았다. “자기 의지대로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안재현은 “따뜻하고 시원한 봄 향기를 담은 드라마다. ‘진짜가 나타났다!’가 여러분을 곧 찾아갈 것”이라고 인사말을 건넸다.
‘진짜가 나타났다!’는 오는 25일 오후 8시 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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