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지호기자] 트와이스가 이태원 참사를 고려해 7주년 팬미팅 취소를 결정했다.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31일 "지난 29일 발생한 비극적인 사고에 아티스트와 임직원 모두 비통한 마음"이라면서 팬미팅 취소를 공지했다.
트와이스는 원래 다음달 5일 '트와이스 팬미팅 원스 할로윈 3'를 개최하려 했다. 할로윈을 기념해 유쾌한 분장을 하고,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태원 참사로 인해 최종 취소를 하게 됐다. "콘셉트 변경 등을 검토해봤으나 물리적으로 시간이 부족했다"며 "팬 분들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리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JYP 측은 "희생자와 유족 분들께 다시 한번 깊은 애도를 표한다. 부상자 분들의 빠른 회복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 이태원 해밀튼 호텔 옆 좁은 골목길에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31일 오전 6시 기준 사망자 154명, 중상자 33명, 경상자 11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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