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정태윤기자] 연기자 옥택연이 새로운 도전을 알렸다. 열혈 형사로 변신한다.
tvN 새 금토드라마 ‘블라인드’(극본 권기영, 연출 신용휘) 측은 2일 주인공 옥택연(류성준 역)이 작성한 '죽음의 재판 사건일지' 2탄을 공개했다.
앞서 1탄은 권기영 작가의 집필 포인트를 담아 작성했다. 이번엔 옥택연이 직접 캐릭터와 ‘블라인드’의 관전 포인트를 소개했다.
먼저 옥택연은 “평소 미스터리나 스릴러 장르를 좋아했다”며 “얽히고설킨 등장인물들의 관계나 서로를 의심하는 묘한 심리전이 매력적이었다”고 출연 이유를 전했다.
새로운 연기 도전에 나선다. 그는 “해보지 않은 장르였기 때문에 해보고 싶은 욕심이 컸다”며 “평범하지 않은 열혈 형사라 더욱 흥미를 느꼈다”고 설명했다.
옥택연은 역할에 대해 “성준은 탄탄한 집안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하지만 가족들 사이에서 섞이지 못하고 겉돈다”며 “강력사건만 터지면 물불 안 가리고 뛰어드는 모습이 인상적”이라고 밝혔다.
캐릭터에 연민도 느꼈다. 그는 “특히 성준이 배심원 연쇄 살인사건을 추적하는 동안 여러 어려움과 고난을 겪는다. 그 과정이 안쓰러웠다”고 말했다.
이어 “성준은 누구에게도 기댈 수 없는 혼자만의 싸움을 계속해 나간다”며 “진범을 잡고야 말겠다는 강인한 의지로 끝까지 정의로움을 잃지 않으려 노력하는 점이 큰 매력”이라고 덧붙였다.
관점 포인트도 짚었다. 옥택연은 “사건의 전말이 하나씩 드러나면서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게 된다. 성준의 감정변화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귀띔했다.
끝으로 “저희 드라마를 통해 신선한 충격과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며 “마지막 방송까지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블라인드’는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다. 억울한 피해자가 된 평범한 시민들과 불편한 진실에 눈감은 가해자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16일 오후 10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tv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