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오명주기자] 배우 소지섭이 MBC-TV 새 금토드라마 ‘닥터로이어’(극본 장홍철, 연출 이용석)으로 돌아온다.
소지섭은 16일 “의사 출신 변호사라는 독특한 설정이 재미있었다”며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선택하게 됐다”고 출연 계기를 전했다.
‘닥터로이어’는 메디컬 서스펜스 법정 드라마다. 조작된 수술로 모든 걸 빼앗긴 천재 외과의사의 이야기가. 그가 변호사로 돌아와 의료범죄 전담부 검사가 된다.
소지섭은 주인공 ‘한이한’ 역을 맡았다. 이한은 천재 외과이다. 뛰어난 실력, 냉철한 판단력, 인간미까지 장착한 인물이다. 휘몰아치는 극 전개 중심에 선다.
4년 만의 복귀작이다. 소지섭은 지난 2018년 ‘내 뒤에 테리우스’에서 국정원 김본 역으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무엇보다도 캐릭터에 이끌렸다. “의사에서 변호사로, 같은 인물이지만 완전히 다른 상황에서 오는 감정과 목표 의식을 보여주는 캐릭터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만큼 한 작품 안에서 다르게 풀어내는, 다른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재미가 있는 캐릭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닥터로이어’는 다음달 3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몽작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