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송수민기자] 마블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에 출연했던 배우 자라 피티안(36)이 과거 미성년자 여성을 성학대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영국 BBC 등 외신은 27일(현지시간) “자라 피티안이 남편 빅터 마르케(59)와 함께 14가지 그루밍 성범죄 혐의로 영국 노팅엄 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성인이 된 여성 피해자가 직접 피해 사실을 밝혔다. 그는 “13세에서 15세이던 2005년부터 2008년까지, 3년간 수차례 성범죄에 희생됐다”고 증언했다.
범행 당시 피티안과 마르케는 무술 강사였다. 이들은 피해자에게 술을 마시게 한 뒤 구강을 통한 성행위 등을 시켰다. 성학대 장면을 영상으로 기록하기도 했다.
피해자는 “잘못된 일이라는 걸 알았지만 어떻게 상황에서 벗어나야 할 지 알 수 없었다”며 “피티안을 우러러보고 모든 면에서 그녀처럼 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항상 나를 지배했다”고 회고했다. 현재 자라 피티안에 대한 재판은 진행 중이다. 이들 부부는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사진출처= 자라 피티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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