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정태윤기자] '에이프릴' 이나은이 학폭 의혹을 벗었다. 이나은의 초등학교 동창 A씨는 허위 사실 유포 혐의를 인정했다. 이나은에게 사과문도 보냈다.
‘DSP미디어’ 측은 7일 공식 홈페이지에 “A씨가 지난해 3월 모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나은에게 초등학교 시절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며 “하지만 이는 진실에 전혀 부합하지 않은 허위 사실”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당시 A씨를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은 수사 끝에 A씨를 검찰에 기소 의견 송치했다. A씨는 본인의 잘못을 반성했다.
DSP 측은 "A씨가 이나은에게 지속해서 사과 의사를 전했다. 직접 사과문도 전달했다”며 “이나은이 A씨 사과를 받아들였다. 현재 고소를 취하한 상태”라고 전했다.
A씨의 자필 사과문도 공개했다. A씨는 "제가 사실이라 적었던 글 내용은 전부 허위"라며 "저를 포함한 그 어떤 피해자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인정했다.
이어 "초등학교 시절 존재감 없던 자신에 비해 밝고 활동적인 이나은에게 자격지심을 느꼈다”며 “작은 거짓말로 큰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걸 다시금 깨달았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DSP 측은 마지막으로 "오랜 시간 이나은을 기다려 주신 팬 분들께 해당 사실을 전해드린다"며 "당사는 근거 없는 루머 생성과 유포 행위에 대해 선처 없이 대응 예정이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이나은은 지난 2020년에도 학폭 논란에 휩싸였다. 하지만 해당글 작성자 역시 “이나은과 관련한 글은 모두 거짓”이라며 사과문을 썼다.
<사진출처=디스패치DB, DSP미디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