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송수민기자] 배우 이정재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미국 고담 어워즈 연기상 후보에 올랐다.
미국 ‘데드라인’, ‘버라이어티’ 등은 22일 “이정재가 고담어워즈에서 ‘아웃스탠딩 퍼포먼스 인 어 뉴 시리즈’(Outstanding Performance in a New Series) 부문 후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정재는 에단 호크(더 굿 로드 버드), 안야 테일러 조이(퀸스 갬빗), 제니퍼 쿨리지(화이트 로투스), 마이클 그레이어스(리더포드폴스), 데브리 제이콥스(보호구역의 개들) 등과 경쟁한다.
‘오징어 게임’을 연출한 황동혁 감독 고담 어워즈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획기적인 시리즈-장편부문’(Breakthrough Series-over 40 minutes)에 노미네이트 됐다.
고담어워즈는 미국 독립영화 지원단체 IFP가 지원하는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매년 뉴욕에서 열린다. 올해는 다음 달 29일 진행될 예정이다.
이정재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의 주인공으로 뜨거운 인기를 끌었다. 도박빚으로 이혼당하고 신체포기각서까지 써야 할 상황에 놓인 기훈 캐릭터를 맡았다.
그는 기훈 캐릭터를 소화하며 엄청난 연기 내공을 보여줬다. 슬픔, 공포, 분노, 부성애 등 감정을 200% 살려내 '오징어 게임'의 흥행을 견인했다.
<사진출처=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