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송수민기자] 배우 김영광과 이선빈이 코믹 액션으로 유쾌한 케미를 펼친다.
영화 ‘미션파서블’(감독 김형주) 제작보고회가 1일 오전 온라인으로 열렸다. 배우 김영광, 이선빈, 김형주 감독이 자리해 영화에 대한 스토리를 풀었다.
‘미션파서블’은 코믹 첩보극이다. 선입금 후업무 흥신소 사장 ‘우수한’과 열정 충만 국가안전부 비밀 요원 ‘유다희’가 무기 밀매 사건 해결을 위해 공조하다 벌어지는 이야기다.
김영광은 “처음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느낌을 많이 생각하는 편이다”며 “코믹과 액션 둘 다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이 두 부분을 다 충족하는 작품이었다”며 선택 계기를 전했다.
김영광은 흥신소 사장 ‘우수한’으로 변신한다. 돈만 되면 의뢰인을 위해서 무슨 일이든 다 하는 인물이다. 어딘가 어설프지만 개구쟁이 같은 웃음이 매력적이다.
김영광은 데뷔 후 첫 액션 연기에 도전했다. 대역 없이 모든 액션을 100% 직접 소화했다. "자세나 폼에 대해 신경을 많이 썼다"고 말했다.
김형주 감독은 “액션은 체력 소모가 크다. 대역을 쓰는 게 맞는데 김영광 키와 몸 라인이 비슷한 사람이 없었다”며 “직접 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선빈은 최정예 비밀 요원 ‘유다희’로 분한다. 작전 성공을 위해서라면 목숨까지 바치는 인물. 우수한과 기상천외한 공조 미션을 수행한다.
그는“그동안의 액션 작품과 또 다르게 색다른 느낌이 있었다. 말도 안 되는 상황에서 인물들과 티키타카를 펼치는 게 매력적이었다”고 참여한 이유를 알렸다.
이선빈 또한 액션 신을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이선빈은 “족발, 페트병 등 신선한 소품을 들고 액션 연기를 펼쳤다”고 밝혔다.
드레스에 힐을 신고 액션 장면을 소화하기도 했다. “굉장히 신선했다. 새로운 액션 스타일을 기대해도 좋다”고 강조했다.
김영광과의 케미도 기대 거리다. 찰떡 호흡 그 자체였다는 것. 김영광은 이선빈에 대해 “하면서 너무 편했다. 받아들이는 능력이 정말 뛰어난 배우라고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이에 이선빈은 “영광 오빠가 스태프 분들, 선배님들 감독님 모두를 다 편하게 해주더라”며 “그러다 보니까 나도 잘 받아질 수밖에 없었던 것 같다. 유쾌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김형주 감독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두 배우의 매력이 짙게 배어 있는 작품이다. 친남매 같은 케미도 주목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김영광과 이선빈은 “모두가 즐겁게 볼 수 있는 영화"라며 "가벼운 마음으로, 재밌고 유쾌하게 만들고자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션 파서블’은 오는 2월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사진제공=kth, ㈜메리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