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스트레이 키즈가 캠핑 월드 스타디움에 입성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15일(한국시간) 미국 올랜도 캠핑 월드 스타디움에서 월드 투어 '도미네이트'(dominATE) 공연을 개최했다.
해당 스타디움은 '2025 피파 클럽 월드컵'이 열리는 장소다. 영국 가수 폴 매카트니, 롤링스톤스, 미국 밴드 메탈리카 등이 다녀갔다.
K팝 아티스트가 이곳 무대에 오르는 건 스트레이 키즈가 최초다. 이들의 공연은 6만 석 이상 규모임에도 일찌감치 전석 매진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다채로운 셋리스트로 스테이(팬덤명)를 열광케 했다. 데뷔곡 '디스트릭트 9'부터 신보 유닛곡 총 30곡을 소화했다.
생생한 밴드 사운드가 펼쳐졌다. 이들은 탄탄한 라이브를 선보였다. 파워풀한 퍼포먼스도 볼 수 있었다. 여러 무대 장치까지 더해졌다.
스트레이 키즈는 "(이 무대가) 올랜도 첫 공연인데 뜨거운 열기로 반겨 줘서 감사하다"며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인사했다.
이어 "가족 모두 즐길 수 있는 콘서트를 하게 되어 영광"이라면서 "우리 음악으로 다 같이 즐기는 것이 커다란 행복"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스트레이 키즈는 북미 스타디움 투어 반환점을 돌았다. 오는 18~19일에는 뉴욕 시티 필드로 향한다.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