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수지기자] '위에화엔터테인먼트'가 중국 당국의 처벌을 받았다. 소속 걸그룹 에버글로우를 한국군 위문 공연에 참가 시켰다는 이유에서다.
위에화엔터테인먼트는 지난 5월 18일 베이징시 문화시장행정집법총대로부터 '문화부 섭외문화예술공연 및 전시규정' 위반 판정을 받았다. '국격 인격을 해치는 공연' 위반 조항도 포함 됐다.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측은 27일 발표한 성명에서 "한국 자회사가 마련한 공연으로 인해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며 "깊이 반성하고 진심으로 사과한다. 행정 처벌을 수용한다"고 밝혔다.
에버글로우는 지난해 6월 국방 TV '위문열차' 공연에 참여했다. 이후 tvN '수미네 반찬' 호국 보훈의 달 특집에도 출연했다. 멤버들이 위문 공연과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한 것이 문제가 됐다.
관계자는 "위에화엔터테인먼트는 중국 국익을 해치는 모든 행동을 거부한다"며 "앞으로 이 규칙을 더 엄격하게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에화엔터테인먼트는 중국 기반 연예 소속사로, 한국 자회사를 두고 있다. 에버글로우를 포함해 '아이즈원' 최예나, '우주소녀' 성소, 선의, 미기 등이 소속되어 있다.
<사진출처=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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