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구민지기자] "Dynamite remains 'totally and utterly wild' for Stewart" (롤링스톤)
데이비드 스튜어트는 널리 알려진 작곡가는 아니다. 하지만 지금 그의 곡은 세계의 귀를 사로잡고 있다.
작곡가 스튜어트가 그야말로 '다이너마이트'를 터트렸다. 방탄소년단의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를 작곡,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고 있다.
미국 음악전문지 '롤링스톤'은 "스튜어트는 BTS 복권에 당첨됐다"며 "그의 음악 인생에서 가장 완전하고 강렬한 작업"이라 평했다.
스튜어트 역시 '아직' 흥분을 감추지 못한 상태. 그는 인터뷰에서 "이런 엄청난 반응은 처음이었다. 지금까지 놀라울 뿐"이라고 말했다.
'다이너마이트'는 지극히 평범한 작곡가의 지극히 소박한 작업실에서 탄생했다. 스튜어트는 "부모님 집의 내 침실에서 곡을 썼다"고 귀띔했다.
이어 "지난 10여 년간 거리 및 스튜디오에서 곡을 썼다"며 "'다이너마이트' 또한 거대한 콘솔이 있는 화려한 스튜디오에서 만든 게 아니"라고 덧붙였다.
물론, 결과는 폭발적이다. '다이너마이트'는 오픈과 동시에 전 세계 104개 지역 아이튠즈 '톱송' 차트 1위를 휩쓸었다.
뮤직비디오는 24시간 만에 1억 110만 뷰를 돌파했다. '유튜브'에 등록된 뮤비 가운데 24시간 최다 조회 수를 기록했다.
스튜어트는 "올해 초 BTS의 새 싱글 계획을 들었다"면서 "작사가 제시카 아곰바르와 함께 방탄 복권에 당첨됐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롤링스톤'도 맞장구를 쳤다. "이번 기록은 BTS에겐 예상됐던 부분이지만 스튜어트에겐 경험해보지 못한 격렬한 반응으로 남았다"고 거들었다.
"방탄소년단에게 고맙다. 내 인터뷰를 써준 롤링스톤 등 모든 상황에 감사하다" (스튜어트, SNS)
<사진출처=롤링스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데이비드 스튜어트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