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노윤호가 광주 사투리 강의에 나섰습니다.
유노윤호는 25일 선공개된 tvN '서울촌놈'에서 사투리 강의를 했습니다. 홍진영, 김병현과 함께였는데요.
이승기는 "'얘가 광주 살았었나?' 할 만한 느낌의 사투리를 알려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홍진영은 "광주 사투리는 배에서 나온다"고 발성을 선보였습니다. 유노윤호는 "앞에 강조를 주면 완벽하다. '뭐' 다냐"라고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죠.
만능 단어도 있습니다. 바로 '거시기'. 유노윤호는 "아따 거시기 해가지고 오늘 비가 겁나 거시기 오는데 기분이 거시기 하네"라고 예를 들어 줬습니다. '좋다'는 뜻으로 사용했죠.
이승기와 차태현은 "그 거시기랑 그 거시기랑 뭐가 다르냐. '거시기'는 안 좋은 표현 아니냐"고 어리둥절해 했죠.
이에 유노윤호는 "사람들이 부정적 의미로 오해하는 데, 뉘앙스로 판단해야 한다. 이게 정말 많이 나오는 단어다"고 했습니다.
이승기는 "예를 들면 광주에서 떡갈비를 맛있게 먹고 '아따 거시기 한디?' 하는 거냐"고 되물었습니다.
유노윤호는 "그럴 때는 '겁나게' 라고 하면 된다. '허벌나게'는 톤이 더 올라간다. 가성을 써 줘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이승기는 "아 반 가성 쪽이냐. 음이탈이 나는데.." 라고 했고요.
유노윤호는 "선택을 해라. 오늘 음이탈이 날 것 같으면 겁나게를 쓰고, 아 오늘 기분이 괜찮다 싶음 '허벌나게'를 써라"고 꿀팁을 날려 웃음을 안겼습니다.
이승기는 "아 형 광주 오니까 장난 아니다. 겁나게 날아다니는구마잉"이라고 칭찬했습니다.
유노윤호의 열정 사투리 강의가 담긴 '서울촌놈'은 오는 26일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