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구민지기자] 연기자 안희연(하니)가 새 드라마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써브라임 아티스트 에이전시'에 따르면, 안희연은 영화와 드라마의 크로스오버 프로젝트 'SF8'의 신작 '하얀 까마귀'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하얀 까마귀'는 생방송 VR 게임쇼에 출연한 BJ 주노가 가상 현실 세계에 갇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안희연이 주인공 BJ 주노 캐릭터를 소화한다.
주노는 공포 게임 전문 인기 BJ다. 공포물 담당이지만 연약하고 청순한 이미지를 지니고 있다. 안희연은 주노의 감정을 디테일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관계자는 "안희연은 최근 웹드라마 '엑스엑스'(XX)에서 감정 표현과 현실 연기로 시청자의 공감과 호평을 얻었다"며 "SF 장르물 도전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하얀 까마귀'는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등을 연출한 장철수 감독이 제작을 맡는다. "가상 현실을 감각적으로 그려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SF8'은 MBC, 한국영화감독조합, 웨이브, 수필름이 제작하는 프로젝트다.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기술 발전을 통해 완전한 사회를 꿈꾸는 인간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감독 8명이 연출을 맡는다. 러닝타임 40분씩, 총 8편을 선보인다. 인공지능, 증강현실, 가상현실, 로봇, 게임, 판타지, 호러, 초능력, 재난 등 다양한 소재를 다룬다.
'하얀 까마귀'가 8편 중 첫 주자로 나선다. 'SF8'은 오는 7월 웨이브에 감독판을 선공개한다. 8월에는 MBC에서 오리지널 버전을 4주간 2편씩 방송할 예정이다.
<사진제공=써브라임 아티스트 에이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