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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ye] "3시간 30분, 27곡, 찢었다"…엑디즈, 열광의 록스피릿 (공연)

[Dispatch=박수연 인턴기자] "저희만의 스타일로 공연을 꽉 채웠어요. 여러분을 너덜너덜하게 만들어드리겠습니다."(건일)

3시간 30분 동안, 총 27곡을 연주했다. 정규 1집부터 미니 6집까지, 꽉 채운 세트리스트를 선사했다. 헤비메탈, 록 발라드를 다채롭게 넘나들며 록 스피릿을 끌어 올렸다.

7개월 만에 같은 무대에 다시 올랐다. 그 사이, 연주는 더 강렬해졌다. 공연장 바닥이 울릴 정도였다. 빌런즈(팬덤명)도 힘을 보탰다. 이들의 떼창이 화력을 2배 끌어올렸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지난 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번째 월드투어 '뷰티풀 마인드'(Beautiful Mind)를 열었다. '디스패치'가 4일 차 공연을 확인했다.

그야말로 무아지경

미니 6집 타이틀곡 '뷰티풀 라이프'로 공연 포문을 열었다. 오프닝부터 압도적이었다. 연주가 시작되자마자, 관객들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초반부터 묵직한 리프가 몰아쳤다. 강렬한 헤비 록 사운드가 고막을 강타했다. 주연의 날카로운 음색이 더해지며 관객들에게 전율을 안겼다.

팬들은 무대를 충분히 즐겼다. 응원봉을 열정적으로 흔들었다. 제자리에서 뛰거나 헤드뱅잉을 하는 팬들도 있었다. 그야말로 무아지경이었다.

"오늘이 막콘인 만큼, 여러분들이 함께 공연을 만들어주셔야 해요."(가온)

록 스피릿 곡들이 이어졌다. 이들은 '심포니', '바이시클', '베드 케미컬', '러브 앤드 피어', '파이트 미'를 연이어 불렀다.

멤버들의 독주는 흥을 북돋았다. 공격적인 테크닉으로 기타와 드럼을 연주했다. 악기 사운드가 올림픽홀을 압도했다.

◆Breake the Breake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성장한 음악성이 돋보였다. 주연과 정수가 폭발적인 고음으로 록 에너지를 발산했다. 건일은 폭주하듯 드럼 페달을 밟았다.

'조지 더 랍스타'에선 한층 더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관객들이 환호성을 내질렀다. 건일은 "이번 앨범 수록곡 중 선호도 1위를 차지한 곡"이라 설명했다.

'써커 펀치'는 건일의 독주가 인상적이었다. 드럼 스틱 하나로 빌런즈를 조종했다. 그가 "헤이!"라고 외치니 빌런즈들이 "헤이!"로 화답했다.

'플루토'가 울려 퍼지자, 응원봉이 푸른 빛으로 바뀌었다. 은하수를 연상케 하는 파란 물결이 관객석을 에워쌌다. 빌런즈가 반주도 없이 떼창을 이어갔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세트리스트도 있었다. '꿈을 꾸는 소녀'는 잔잔한 멜로디와 서정적인 가사가 특징인 노래다.

"언제 들어도, 언제 연주해도 가슴이 따뜻해지는 곡이에요. 빌런즈가 항상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고,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연주했습니다."(건일)

◆식지 않는 열기

라이브 퍼포먼스가 계속됐다. 이들은 '머니 볼', '브레이크 더 브레이크'를 가창했다. 가수 윤도현이 피처링한 '인스테드!'를 통해서는 짜릿함을 선사했다.

공연의 끝이 다가올수록, 열기가 절정에 다다랐다. 곳곳에서 거친 헤드뱅잉을 볼 수 있었다. 멤버들 역시 무대를 온전히 즐기는 모습이었다.

총 3번의 '앵앵앵콜' 무대를 소화했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마지막 공연 아쉬움을 달래듯,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뷰티풀 라이프'를 한 번 더 불렀다. 이들은 빌런즈에게 더 가까이 다가갔다. 플로어와 1층, 2층 사이를 전력 질주했다. 손뼉을 마주치고, 눈을 맞추며 인사했다.

"왜 이렇게 시간이 빠른지 모르겠어요. 4일 한다고 얘기를 들었을 때 되게 길 줄 알았는데, 지나고 보니 짧게 느껴지네요."(건일)

◆성장은 계속된다

이들은 데뷔 후 공연장 규모를 꾸준하게 키워왔다. 지난해 11월 '리브 앤드 폴'로 올림픽 홀에 입성했다. 3일 연속 공연을 펼쳤다. 이번 투어에선 1일을 추가, 4일간 무대에 올랐다.

"첫 번째 콘서트보다 좌석을 3배 정도 더 채워 주셨습니다. 처음 조명이 켜졌을 때 너무 수많은 머리가 보였는데, 마음이 찡하게 울렸습니다. 이 팀에 있는 게 너무 행복해요."(가온)

이번 콘서트는 전 회차 전석 매진을 이뤘다. 국내 단독 공연으로는 7연속 기록이다. 멤버들은 고마운 마음을 열정적인 무대로 보답했다.

끊임없는 성장을 기약했다. 정수는 "앞으로 있을 콘서트마다 최고의 기억, 내일을 살아가는 동기를 선물해 드릴 수 있는 가수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오는 17일 방콕에서 월드투어 열기를 이어간다. 올 여름, 미국 대규모 뮤직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시카고' 무대도 앞두고 있다.

<글=박수연 인턴기자(Dispatch),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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