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혜원 인턴기자] '팝스타' 케샤(26)가 말레이시아 공연을 금지당했다.
할리우드 언론 매체 '허핑턴포스트'는 26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정부가 케샤의 콘서트를 열지 못하도록 막았다"면서 "케샤의 공연이 말레이시아 국민의 종교, 문화적 가치관을 해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보도했다.
공연 거부에 대한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공연 관계자는 "쇼 직전에 공연 취소에 대한 소식을 들었다"면서 "자세한 원인은 모르지만, 케샤의 선정적인 노래 가사가 문제가 됐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케샤 측은 이번 공연 취소로 상당한 손해를 입었다. 공연 주최 측인 '라이브 스케이프' 관계자는 "말레이시아의 성향에 맞춰 공연 콘셉트와 의상을 부분 변경했지만, 결국 취소당했다"면서 "이번 공연 취소로 인해 총 35만 달러(한화 약 3억 7,170만 원)의 피해를 봤다"고 밝혔다.
<사진=케샤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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