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혜원 인턴기자] "란제리룩, 노출 등급은요?"
스타들이 섹시미를 표출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우선 소재를 이용한다. 하늘거리는 시스루, 살갗이 그대로 비치는 망사 등이 대표적이다. 길이 혹은 트임도 다양하게 활용한다. 각선미를 드러내는 초미니, 허리 라인을 드러내는 크롭톱, 어깨 트임, 옆 트임 등 무궁무진하다.
란제리 룩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스타들은 이너웨어를 은근하게, 혹은 대놓고 노출하며 섹시미를 과시한다. 대부분 디자인 및 색상이 단순한 브래지어를 착용한다. 여기에 비치는 소재의 겉옷을 입어 란제리 패션을 완성한다.
올 가을, 미녀 스타들의 란제리룩을 살펴봤다. 은근하고, 화려하고, 과감했다.
◆ 란제리 노출도 下…"은근한 섹시"
속옷이 살짝 비치도록 연출하는 방법이 있다. 과하지 않은 노출룩으로, 공식 석상에서 은근한 섹시미를 드러내고 싶을 때 제격이다. 속이 비치는 소재의 상의에 단순한 디자인의 란제리를 매치하면 된다.
김효진은 심플한 섹시미를 선보였다. 지난 7월 루이비통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오픈 행사에서 란제리 패션을 소화한 것. 톱, 란제리 모두 블랙 컬러로 통일했다. 장식 없는 톱이지만 밋밋하지 않았다. 속옷이 살짝 비쳤기 때문. 자연스레 가슴 굴곡을 드러낼 수 있었다.
황정음은 청중의 시선을 가슴으로 집중시켰다. 지난 9월 진행된 KBS-TV '비밀' 제작발표회에서 속이 비치는 블랙 드레스를 선보인 것. 이너로는 화이트 컬러의 란제리를 매치했다. 가슴 부분이 강조되는 효과를 얻었다. 심플한 드레스를 섹시하게 살려냈다.
써니는 베이글녀 타이틀을 입증했다. 지난 9월 가로수길 H&M에서 열린 가을컬렉션 프리뷰 파티에 스킨톤 톱과 블랙 란제리를 매치한 것. 톱이 가슴 부분에서 타이트하게 달라붙는 디자인이다. 글래머러스한 몸매가 자연스럽게 강조됐다.
◆ 란제리 노출도 中…"화려한 섹시"
란제리의 형태를 그대로 드러낸 스타들도 있다. 다양한 무늬의 시스루 의상을 코디한 것. 시스루의 소재에 따라 화려하면서도 고혹적힌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최근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형태다.
오연서는 고혹적이었다. 지난 달 24일 MBC-TV '메디컬탑팀' 제작발표회에서 레이스 시스루 톱을 입고 등장한 것. 뒷 면 전체가 시스루로 돼 있어 란제리의 형태가 그대로 드러났다. 화려한 패턴의 톱과는 다르게, 란제리는 심플한 블랙으로 매치해 세련미를 살렸다.
아이유는 국민여동생의 반전매력을 선보였다. 지난 16일 Mnet '엠카운트다운' 무대에서 상체가 훤히 드러나는 레이스 시스루 톱을 코디한 것. 꽃무늬 패턴과 심플한 블랙 란제리가 조화를 이뤘다. 소녀다우면서도 섹시했다.
'씨스타' 소유는 가을 란제리룩으로 등장했다. 지난 20일 '2014 S/S 서울패션위크'에서 시스루, 란제리를 적절하게 매치했다. 아우터로는 품이 넓은 재킷을 선택해 활동적인 느낌을 살렸다. 재킷 사이로 드러나는 란제리로 볼륨감도 연출했다.
◆ 란제리 노출도 上…"과감한 섹시"
맨살 위에 착용한 란제리를 그대로 보여주는 경우도 있다. 화보와 재킷, 티저 등에서 선보인다. 아찔한 볼륨감을 마음껏 드러내는 방식이다. 가터벨트, 스타킹 등을 매치해 섹시한 느낌을 업그레이드하기도 한다. 가장 과감한 섹시룩이다.
이효리는 블랙 란제리룩을 선보였다. 지난 21일 패션매거진 '코스모폴리탄'에서 촬영한 화보다. 브래지어 위에 곧장 패딩을 걸쳤다. 이효리의 볼륨 넘치는 몸매가 완벽하게 드러났다. 게다가 하의는 속살이 비치는 얇은 스타킹. 명불허전 섹시퀸이었다.
'포미닛' 현아는 섹시 클러버였다.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화끈한 란제리 패션을 선보인 것. 우선 상의가 독특했다. 겨드랑이 바로 밑 길이의 흰 셔츠였다. 브래지어 자체가 완전히 드러났다. 하의도 화려한 디자인의 시스루 스커트를 매치, 클럽 느낌을 살렸다.
'애프터스쿨' 정아는 성숙했다. 지난 18일 공개된 '싱글즈' 겨울 화보에서 란제리 위에 퍼 코트를 입고 등장한 것. 란제리룩 본연의 섹시미도 살렸다. 란제리에 두꺼운 2줄의 끈을 달았고, 팽팽하게 조여 볼륨감을 강조했다.
<사진=디스패치DB, 코스모폴리탄, 싱글즈,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