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aptch=김수지기자] 'MIB' 보컬 강남이 강렬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강남은 지난달 31일 방송된 SBS-TV '너의 목소리가 들려'(이하 '너목들') 17회 방송분에 카메오로 깜짝 등장했다. 감옥 동기 민준국(정웅인 분)의 부탁으로 박수하(이종석 분)의 가방을 빼앗은 날치기범 '4885'로 등장해 강한 인상을 남겼다.
첫 정극 출연이다. 그럼에도 불구 강남은 자연스럽게 역할을 소화했다. 강남은 수하의 가방을 날치기한 뒤 민준국에게 돈을 요구했다. 하지만 민준국이 나중에 주겠다고 하자 "후불이 어디 있느냐"라는 대사를 뱉으며 능청스러운 연기를 펼쳤다.
강남은 '너목들' 종영 후 자신의 트위터에 "제가 그 4885 날치기범이었습니다. 최고의 드라마 '너목들'에 깜짝 출연했어요"라며 "비록 잠깐이었지만, 정말 좋아하는 드라마라서 정말 영광스럽고, 즐겁게 촬영했어요"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한편 강남이 속한 'MIB'는 1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새 디지털 싱글 '맨 인 블랙' 컴백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11일에는 서울 홍대 롤링홀에서 컴백 기념 단독 콘서트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