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정태윤기자] 배우 소지섭, 옥택연 등이 소속된 51K가 노쇼 사기 피해 주의를 당부했다.
51K 측은 21일 "최근 당사 매니저임을 사칭하여 금전적 이득을 취하려는 사기 행위가 발생하고 있다.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사칭자는 노쇼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 소속 배우 회식 등을 명목으로 단체 예약을 하거나 고가 주류를 준비해 달라고 요청하고 연락을 끊는다는 것.
소속사 측은 "당사는 소속 배우 이름을 명의로 외부에 식당 예약을 진행하지 않는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물품 구매, 주류 배송 등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같은 요구는 모두 불법 행위에 해당한다. 사칭이 의심되는 연락을 받으신 경우 절대 응하지 마시고, 즉시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설명했다.
법적 대응도 예고했다. 51K 측은 "해당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며 "사칭 및 사기 행위에 대해 강경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소상공인을 상대로 유명 연예인, 엔터사 매니저 등을 사칭한 노쇼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앞서 남궁민, 하정우, 임영웅, 변우석 측도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51K에는 소지섭, 옥택연, 차학연 등이 소속돼 있다.
<사진출처=디스패치DB, 51K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