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가 9년 만에 연애담을 털어놨습니다.
송지효는 30일 방송된 SBS-TV '런닝맨'에서 연애사에 대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멤버들은 "9년 동안 송지효의 연애 얘기를 들어 본 적이 없다"며 대답을 원했습니다.
이에 송지효는 "활동할 때 였긴 한데, 밖에서 데이트를 못 하니까"라고 연인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유재석은 "그 분도 연예인이셨냐"고 물었고, 송지효는 당황해 침묵했죠.
송지효는 "집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내며 놀다가 제가 잠이 들었다. 자고 있는 저를 깨워 옆방으로 데려갔다. 풍선과 촛불이 꽉 차 있더라"고 로맨틱 스토리를 공개했습니다.
이어 "그 친구가 풍선도 주문하고, 전부터 계획을 해놨더라. 그래서 너무 감동받아 둘이 와인 한 잔을 하고 놀다가, 아침이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런닝맨 멤버들은 "왜 중간은 어디 가고 아침이라고 하냐. 갑자기 왜 점프하느냐"고 아우성을 쳤는데요. 양세찬은 "알아서 상상하시라"고 끊었습니다.
송지효는 "아침에 자고 일어났는데 뭐가 얼굴을 자꾸 간지럽히더라. 남친이 제 얼굴을 만지는 줄 알았다"고 운을 뗐습니다.
그 후 "눈을 떴더니 앞에 풍선 헬륨가스가 내려앉아 얼굴을 간지럽히고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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