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박안나기자] 중국은 최근 매매춘 업소 단속에 혈안이 돼 있다. 공안은 불법 사우나를 비롯해 각종 위법 업소를 불시 점검해 철퇴를 가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도 중국 '퇴폐 성문화'는 사라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마치 한 쪽을 누르면 다른 곳이 부풀어오르는 '풍선 효과'를 떠올리듯, 음성적인 성문화는 우후죽순 성장하고 있다.
시골에서는 여전히 젊은 여자들이 성기 몇 번을 만지게 해주는 댓가로 돈을 받고 있으며, 공원이나 수풀 벤치를 이용해 암암리에 매춘 행위를 하고 있다.
'색정 안마(色情按摩)'도 그런 퇴폐 성문화 중 하나다. 말 그대로 '색(色)'을 담보로 한 안마다.
한국의 '박카스 아줌마'와 같은 복장을 한 30~40대 여성들이 몇 차례 다리를 주무른 뒤 남자의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부위에 손을 댄다. 한국의 '대○방'과 흡사한 시스템이다.
가격도 5위안(한화 820원)으로 저렴하다보니, 돈 없는 50~60대 중·장년층들이 주 고객층이 되고 있다.
색정 마사지사들은 낮밤 구분없이 중국 환락가와 큰 공원이 있는 지역을 맴돌며 호객행위를 하고 있다.
문제는 이들의 단속이 쉽지 않다는 점. 치안 담당 관계자는 "점포나 업소와 달리 일제 단속이 힘든 편"이라며 "정황이나 증거를 잡는데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