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강내리기자] MBC-TV '마의'가 월화극 정상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지난 26일 방송된 '마의' 17회는 17.7%(이하 AGB 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기준)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20일 방송분이 기록한 자체 최고 시청률 18.1% 보다 0.4% 하락한 수치다. 그럼에도 불구 압도적인 동시간대 1위였다.
2위를 차지한 KBS-2TV '울랄라부부'와는 10.8% 차이가 났다. '울랄라부부' 시청률은 6.9%. 자체 최저 시청률이다. 이 드라마는 초반 신현준·김정은의 코믹 연기로 화제를 모았지만 중반부부터 시한부 인생 등 진부한 소재로 외면을 받고 있다.
월화극 3위는 SBS-TV '드라마의 제왕'이 차지했다. '울랄라부부'와는 단 0.1% 차이 밖에 나지 않았다. 김명민, 정려원, 최시원 등이 호연을 하고 있는 데다가 현실적인 스토리를 내세우고 있어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
한편 이날 '마의'에서는 KBS-2TV '개그콘서트-꽃거지' 패러리다 나와 주목을 끌었다. 백광현(조승우 분)은 강지녕(이요원 분)에게 "침 잘 놓는 비결이 궁금하면 다섯 푼"이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사진=MBC>